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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리버풀, 토트넘전을 통해 본 긍정적인 부분

리버풀이 토트넘전엔 결국 졌지만 전에 경기보다 긍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줬던 경기였던 같습니다.
우선 현재 리버풀에게 제일 우려됬던 부분은 제라드의 공백입니다. 스토크시티전에만 보더라도 중앙에서 패스가 차단되고 역습되는 상황이 여러번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건 제라드가 있을 때에도 나타났던 문제점이지만 이번 토트넘전을 통해 봤을때, 그 부분이 많이 낳아졌습니다.

우선 막시와 카윗이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패스를 원활히 해준 영향도 있지만 메이렐레스와 루카스는 상대를 압박하고 차단하면서 공을 따오면서 막시와 카윗과 주고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빌드업을 잘 해나갔습니다. 중앙에서 메이렐레스가 위협적인 중거리 슛팅도 보여줬죠. 이런 상태라면 제라드가 복귀해서 제토라인 다시 생성해도 괜찮을 것 같네요.

ⓒ 리버풀  / 다시 살아나는 리버풀인가?

그리고 토레스와 막시 연계플레이 입니다. 제라드가 아래로 내려가면서 고립된 토레스는 막시와 주고 받으면서 어러번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번 토트넘전에서도 둘이 주고 받으면서 상대수비를 뚫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안타깝게 막시가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장면이 있었죠. 이날 토레스도 슛팅 타이밍을 잡지 못하는 등 컨디션은 좋지 않았습니다.

ⓒ 리버풀  / 수비는 강화해야 하지만 너무 소심했던 교체카드

워낙 베일과 레논의 빠른발에 카드가 어려장 나오면서 힘든 경기였지만 지난번 보다 빌드업에 한결 낳아진 부분에 있어서는 좋았다고 봅니다. 하지만 호지슨의 교체전술에는 아쉬운 부분이 많았네요. 장지현 해설님께서도 그랬듯이 발빠른 바벨을 투입하는게 어땠을가 했던 경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