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결승 인터밀란 밀리토의 골에 우승

인터밀란이 45년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 날 인터밀란의 점유율은 34%였지만 수비적으로 치중하고 역습을 하는 패턴으로 점유율 축구가 축구의 다 가 아니라는 것을 또 다시 보여줬다.
<사진:첫 골을 정확히 성공시킨 디에고 밀리토>

전반 34분 줄리오세자르의 골 킥을 밀리토가 스나이더에게 헤딩으로 패스 그리고 빈공간으로 들어가는 밀리토에게 다시 패스 후 슛으로 연결시켰다. 전반 35분 밀리토가 골을 성공시키고 말았다.

뮌헨은 볼 점유율을 압도적으로 가지고 있었지만 인터밀란의 수비를 뚫지 못하였고 몇번의 기회를 만들어 냈지만 결정적인 슛팅 찬스는 없었다.
인터밀란의 중앙수비가 단단해서 뮌헨은 볼을 돌리다가 사이드 공격에만 의존하게 되었다. 실질적인 공격 패턴은 로벤의 중앙 돌파 후 슛팅과 사이드 크로스에만 의존하게 되었다.

에투와 판데프는 공격적이기 보다는 수비적으로 상대의 사이드 공격을 차단했다. 후반전에는 서서히 공격적으로 플레이로 변하였다.

후반 70분 밀리토는 역습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구석으로 정확하게 골을 성공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