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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소식

아스날 아스톤빌라, 아스날 상위권 싸움에 불 붙이다.

최근 북런던더비-챔피언스리그를 패배한 아스날, 12라운드 이 후 승리가 없는 아스톤빌라의 경기입니다. 경기는 아스날의 4-2승리로 끝났지만 후반 교체로 무섭게 따라오는 아스톤빌라에 토트넘전 연상되어 아스날은 후반전에 또 한번 긴장하게 된 경기였습니다.

전반 경기는 아스날이 주도했습니다. 아스날은 초반 볼 탈취로 좋은 기회를 맞았지만 아쉽게 막히고 말았고 전반 계속해서 점유율을 주도하면서 아스톤빌라를 괴롭혔습니다. 경기 첫 골은 아스날이 터트립니다. 샤막을 마크하려는 아스톤빌라의 두 수비수가 뒤로 들어가는 아스샤빈을 완벽하게 공간이 열리면서 아르샤빈은 개인적인 능력으로 한 골을 넣게 됩니다. 이 후 샤막의 헤딩슛이 프리델에게 막히지만 계속해서 세트피스상황에서 세컨볼을 노리고 있던 나스리가 추가 골을 터트리며 아스날은 2-0으로 앞서 나갑니다.

ⓒ 아스날 공식홈페이지 / 득점자 아르샤빈과 나스리

반면에 아스톤빌라는 전반에 공격이 거의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공격진에 포진되어있던 카류와 피레스는 무거운 몸을 보여주며 아스날 수비에 번번히 막히고 말았습니다. 피레스는 카류가 따낸 볼을 잡지 못하면서 아스날에게 계속해서 볼을 내주며 측면에 애슐리영과 다우닝을 활용하지 못하고 중앙에서 볼이 자주 차단되는 등 전반전에는 공격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후반전 아스톤빌라는 좋지 못한 피레스와 카류를 빼고 델푸네소와 아일랜드를 투입하면서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후반전 클락이 두 골을 터트리며 발빠른 아스톤빌라를 다시 재생시키며 다시 활기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아스날이 샤막이 추가 골과 추가시간에 잭 윌셔가 쐐기 골을 넣으면서 아스날이 4-2로 승리하게 됩니다.

승리한 아스날 다시 상위권싸움에 불 붙이다.
최근 토트넘전-챔스 브라가전, 두 경기 연속 패배와 에이스인 파브레가스가 부상을 당하면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던 아스톤빌라전이였습니다. 하지만 아스톤빌라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2점차 밖에 나지 않는 리그선두에 치열한 경쟁이 시작됬습니다. 맨유와 첼시에가 승리에 따라 다시 3위를 유지할지 모르겠지만 순위가 변동될 수 있는 15라운드 EPL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지켜봐야 하는 '로베르 피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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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신분인 피레스는 벵거의 배려로 아스날훈련장에서 몸상태를 유지했고 울리에 감독은 벵거의 추천으로 자유계약이였던 아스날 레전드인 피레스를 영입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경기 선발출전으로 나왔지만 세월이 야속하게 몸이 무거운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후반전에 교체됬습니다. 하지만 아직 피레스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일 것 같습니다.